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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국립재활원, 장애인·노인 가전 접근성 개선 공동 연구

LG전자는 국립재활원과 협업해 나이, 장애 유무와 관계없이 누구나 쉽게 가전을 사용하도록 접근성을 더욱 높인다고 24일 밝혔다.LG전자는 이날 국립재활원과 '가전제품 접근성 개선 활동 및 기술 연구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LG전자와 국립재활원은 일상에서 장애인, 노인, 어린이가 가전을 사용할 때 겪는 불편함을 줄이고 더욱 편리한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한다.LG전자는 지난 3월 누구나 쉽게 가전을 사용하도록 돕는 'LG 컴포트 키트'를 출시한 바 있다.장애인 자문단이 가전 사용 중 겪는 페인포인트(고객이 불편함을 느끼는 지점)를 사용자 유형 및 제품별로 분석해 기존 제품에 탈·부착해 접근성을 높이는 실용적인 개선 장치다.컴포트 키트는 근력이 부족하거나 손 움직임이 섬세하지 않은 지체 장애 고객이 세탁기, 건조기, 냉장고 도어를 쉽게 여닫도록 설계된 '이지핸들', 휠체어에 앉은 상태에서도 스타일러 무빙 행어에 옷을 걸 수 있는 '이지행어', 시각 장애인을 위한 점자 실리콘 '에어컨 리모컨 커버' 등 7종이 출시됐다.이향은 LG전자 H&A CX담당은 "국립재활원과의 협업으로 컴포트 키트를 더욱 업그레이드하고 모든 고객이 더 편리하게 가전을 사용하도록 할 것"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4.24 10:00
IT

삼성 일체형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 1만대 판매 돌파

삼성전자는 지난 2월 국내에 선보인 일체형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가 1만대 고지에 올랐다고 11일 밝혔다.신제품은 출시 3일 만에 1000대, 12일 만에 3000대에 이어 지난 주말에 1만대 판매를 돌파했다.삼성전자는 세탁물 이동 없이 세탁부터 건조까지 한 번에 가능하고, 설치 공간을 약 40% 절약할 수 있는 것을 인기 요인으로 꼽았다. 세탁 용량 25㎏, 건조 용량 15㎏으로, 킹사이즈 이불 빨래를 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고효율 인버터 히트펌프 기반으로 단독 건조기 수준의 성능을 구현했다. 셔츠 약 17장인 3㎏의 빨래를 건조할 때 드는 시간과 에너지 사용량은 일반 건조기와 유사하다.이 밖에도 7형 터치 LCD 패널과 IoT(사물인터넷) 솔루션 '스마트싱스'의 연결 경험, 세탁물 무게·오염도·건조도 감지 기능 등으로 편의성을 강화했다.황태환 삼성전자 한국총괄은 "삼성만의 차별화한 AI(인공지능) 경험을 소비자에 지속 제공하며 'AI 가전=삼성' 공식을 넘어 '모두를 위한 AI' 비전을 완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4.11 14:16
산업

LG전자, 1분기 영업익 1.3조…전년비 11% 줄어

LG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조332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1%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5일 공시했다.재료비 인상과 시장 경쟁 심화 등으로 감소했지만, 2020년 1분기 이후 5년 연속 1분기 영업이익이 1조원을 웃돌았다.매출은 21조959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3.3% 증가했다. 이는 역대 1분기 매출 최대치다.LG전자는 구독 등 새로운 사업 방식을 도입하고, 추가 성장 기회가 큰 B2B 사업을 확대한 것이 시장 수요 회복 지연 등의 불확실성을 돌파하는 원동력이 됐다고 설명했다.여기에 시장 수요 양극화에 대응하며 볼륨존(Volume Zone·가장 큰 소비 수요를 보이는 영역) 라인업의 제품·가격 범위를 확대하는 차별적인 시장 전략을 펼친 것도 주효했다.앞서 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초 'CES 2024' 간담회에서 "사업의 한계를 돌파하고 질적 성장을 가속해야 한다"며 B2B 시장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정교화하고 사업 잠재력을 극대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이날 사업본부별 세부 실적을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캐시카우(현금창출원)인 생활가전 사업이 1분기 출시한 의류관리기 '올 뉴 스타일러', 올인원 세탁건조기 '워시콤보' 등 프리미엄 신제품이 시장 호응을 얻으며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4.05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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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비스포크 AI 콤보' 옥외광고 진행

삼성전자는 일체형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의 전국 랜드마크 옥외광고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여의도 더현대 서울·서울 코엑스·서울 파미에스테이션·강남역·스타필드 수원·부산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신세계백화점 대구점 등에서 비스포크 AI 콤보 옥외광고를 시작했다.'AI로 세탁부터 건조까지 한 번에, 빠르게'라는 간결한 메시지를 세탁기와 건조기가 하나로 합쳐지는 직관적인 비주얼에 담았다.삼성전자는 옥외광고에 이어 비스포크 AI 콤보 TV 광고를 공개하며 전방위 마케팅을 강화했다.비스포크 AI 콤보는 판매량이 출시 3일 만에 1000대, 12일 만에 3000대를 돌파하며 흥행 기록을 쓰고 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3.24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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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올인원 세탁·건조기 흥행에 생산라인 풀가동

삼성전자는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가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어 광주사업장에 위치한 생산라인을 풀가동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비스포크 AI 콤보는 판매량이 출시 3일 만에 1000대, 12일 만에 3000대를 돌파했다.삼성전자 관계자는 "국내의 비스포크 AI 콤보 생산라인을 풀가동해 고객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순조로운 배송을 보장할 계획"이라고 했다.비스포크 AI 콤보는 세탁물을 옮길 필요 없이 세탁과 건조가 한 번에 가능하며, 세탁기와 건조기를 각각 설치할 때보다 공간을 약 40% 절약할 수 있다.일체형 제품이면서도 고효율 인버터 히트펌프 기반으로 단독 건조기 수준의 건조 성능을 구현해 저온 제습 기술로 옷감 손상 걱정 없이 보송하게 말릴 수 있다.셔츠 약 17장인 3㎏ 수준의 세탁물은 세탁부터 건조까지 99분 만에 마친다. 세탁 용량 25㎏·건조 용량 15㎏으로 킹사이즈 이불 빨래까지 할 수 있다.삼성전자 관계자는 "비스포크 AI 콤보의 흥행과 더불어 올해 '비스포크 제트 AI', '비스포크 제트 봇 AI' 등 AI(인공지능) 기능이 강화된 제품들을 선보이며 'AI 가전=삼성'이라는 공식을 공고히 하고 있다"고 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3.19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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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는 삼성 가전, 모처럼 빛난 일체형 세탁건조기

삼성전자가 모처럼 내놓은 야심작 '비스포크 AI 콤보'가 불황에 빠진 가전 시장에서 '게임 체인저'로 부상하고 있다. 수없이 설계를 갈아엎어 완성한 일체형 세탁건조기는 '가전 명가'를 자처하는 LG전자에 앞서 성공적으로 신시장을 개척하는 모습이다. 영토 확장 미션을 받은 해외 물량도 바다를 건너며 매출 증대 기대감을 한껏 키우고 있다.이무형 삼성전자 DA사업부 CX팀장(부사장)은 11일 서울 중구 삼성전자 기자실에서 열린 제품 설명회에서 "비스포크 AI 콤보 개발에 3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며 "단독 건조기 수준으로 성능을 끌어올리기 위해 구조를 여러 번 뒤집었다.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것들을 구현해냈다"고 말했다.이런 자신감을 반영하듯 비스포크 AI 콤보는 출시 초기 순항하고 있다. 지난달 24일 출시 후 사흘 만에 1000대 이상이 팔렸고, 지난주 누적 3000대가 계약됐다. 사전 예약에는 1만명 이상이 몰렸다.비스포크 AI 콤보는 일체형 기준 최대 건조 용량(15㎏)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경쟁 제품인 'LG 시그니처 세탁건조기'는 13㎏이다. 이무형 부사장은 "단순 숫자 싸움이 아닌 킹 사이즈 이불의 건조까지 한 번에 끝낼 수 있다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3㎏ 무게의 셔츠 17장은 99분 만에 세탁과 건조를 끝낸다. 고객 평균인 6㎏(수건 50장) 세탁물도 단독 건조기 수준의 성능으로 보송보송하게 말린다.일체형 세탁건조기는 이미 10여 년 전에 등장했지만 소비자들을 만족시키지는 못했다.3~4시간이 소요되는 것도 모자라 세탁기 안에서 말리는 특성 때문에 건조 성능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이에 결국 세탁물을 꺼내 건조기로 옮기는 불편함을 감수하고도 상하 설치형 세탁기·건조기를 선택하는 사례가 늘었다는 설명이다.삼성전자는 현재 단독 건조기에서 널리 활용되고 있는 히트펌프에 강력한 열풍 건조를 더한 하이브리드 방식을 택해 차별화를 꾀했다.히트펌프는 냉매를 순환시켜 옷감의 수분을 날리는데, 저온 건조의 특성으로 날이 추워지면 성능이 급격하게 나빠진다. 영상 5도에서는 에너지 효율이 20~30% 떨어진다.옷감이 수축하는 열풍 건조의 단점은 온도 조절로 해결했다. 건조 중 드럼 내부 최고 온도가 60도를 넘지 않도록 제어한다. 70도만 돼도 수축률이 2배 증가하기 때문이다.관리 편의성도 끌어올렸다. 열교환기는 '직수 파워 오토 클린' 기능으로 강한 물살로 깨끗하게 세척한다. 에너지 소비 효율은 1등급 최저 기준보다 40% 우수하다. 삼성전자는 일체형 세탁건조기가 연평균 20~30%의 성장을 나타낼 것으로 기대했다. 설치 공간 부족 등으로 세탁기만 구매해 건조기의 편리함을 경험해보지 못한 1인 가구, 실버 세대를 노린다.이무형 부사장은 "건조기 보급률이 30%에 불과하다. 나머지 70%가 새로운 시장에 들어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스포크 AI 콤보는 이달 미국을 시작으로 2분기 내 전체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다.삼성전자 가전 사업은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오랜 기간 보릿고개를 넘고 있다.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두 자릿수인 모바일, 디스플레이와 달리 1~5% 사이를 오르락내리락하다 4분기에 적자 전환했다. 삼성전자는 일체형 세탁건조기를 선봉장 삼아 가전 시장 불황 타개에 속도를 낸다. 이무형 부사장은 "비스포크 AI 콤보는 개인 맞춤형 가전이라는 비스포크 사상의 정점에 있는 제품"이라고 강조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3.1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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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 고객도 가전 쉽게" LG전자, '컴포트 키트' 출시

LG전자는 누구나 쉽게 가전을 사용하도록 돕는 'LG 컴포트 키트'를 이달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LG 컴포트 키트는 성별·나이·장애 유무와 상관없이 모든 고객이 LG전자 생활가전을 편하게 쓰도록 유니버설 디자인으로 설계했다.LG전자는 컴포트 키트 정식 출시에 앞서 300명의 체험단을 모집한다. 세탁기·건조기·냉장고에 부착하는 '이지핸들'의 경우 근력이 부족한 지체 장애 고객이 도어를 쉽게 여닫을 수 있도록 뒷받침한다.LG전자는 체험단이 사용할 컴포트 키트 4종 포함해 휠체어에 앉은 상태에서도 스타일러 무빙 행어에 옷을 걸 수 있는 '이지행어', 시각 장애인을 위한 점자 실리콘 '에어컨 리모컨 커버' 등 총 7종을 온라인 브랜드숍에서 정식 판매할 계획이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3.05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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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가전' 세탁건조기 대전…삼성 "우리가 더 잘 팔려" vs LG "비싼 이유 있지"

올해 가전 시장에서 가장 핫한 아이템은 단연 일체형 세탁건조기다. 번거롭게 세탁물을 건조기로 옮기는 일상을 확 바꾸며 예비부부들의 원픽으로 자리매김하는 모습이다.가전 투톱은 연초부터 일체형 세탁건조기 신제품을 내놓고 자존심을 건 대결을 시작했다. 삼성전자는 가격 장벽을 낮춰 초반 판매 기록을 과시했고, LG전자는 차별화한 기술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가사 해방' 앞당기는 일체형 세탁건조기28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2일 LG전자에 이어 24일 삼성전자가 판매에 돌입한 일체형 세탁건조기가 벌써부터 흥행 열기를 북돋고 있다.이 제품들은 세탁과 건조를 한 번에 끝낼 수 있어 외출 전에 돌리고 나가도 문제가 없다. 세탁기와 건조기를 위아래로 설치할 때와 비교하면 상부 수납공간도 추가로 확보할 수 있다. 삼성 '비스포크 AI 콤보'는 지난 24~26일까지 3일 만에 판매량 1000대를 돌파했다.LG전자는 'LG 시그니처 세탁건조기'의 국내 성적을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북미에서 판매 중인 일체형 세탁건조기(미국명 워시콤보)가 출시 첫 주 기존 프리미엄 드럼세탁기보다 약 70% 높은 초기 판매량을 보였다고 밝혔다.경쟁사답게 이번 신제품은 차이가 극명하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가격 차이다.LG 시그니처 세탁건조기는 690만원으로, 비스포크 AI 콤보(399만9000원)보다 290만원가량 비싸다. 두 제품 모두 국내에서 제조한다.LG전자 관계자는 "프리미엄 디자인과 미니워시, AI DD(다이렉트 드라이브) 모터의 장점 때문"이라고 설명했다.먼저 신혼부부 등을 겨냥한 삼성전자와 달리 LG전자는 프리미엄 가전 시그니처 라인으로 출시했다. 유행을 타지 않는 리얼 스테인리스 소재를 적용해 품격 있는 디자인을 추구했다.LG 시그니처 세탁건조기 하단에는 4㎏ 용량의 미니워시가 있다. 섬세한 의류나 속옷 등을 분리 세탁할 수 있다.비스포크 AI 콤보는 미니워시 대신 대용량 자동 세제함을 넣었다. 약 6주간 사용할 수 있는 용량의 세제함에 세제와 유연제를 채워 두면 매번 세탁물의 무게를 감지해 적정량을 투입한다.AI DD 모터도 LG전자의 무기다. 내부 드럼의 회전 속도를 정교하게 조절해 6개 모션으로 세탁과 건조를 구현한다.물을 넣기 전에는 몇 차례 회전으로 옷감을 파악한다. 세탁통과 여러 옷감들이 마찰할 때 발생하는 전류의 값을 측정해 실크와 같은 소재를 인지하고 최적의 코스를 선택한다.LG전자 관계자는 "시그니처 모델을 내놓은 데 이어 오는 4월에는 일반형 제품을 선보여 세탁건조기 시장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LG 차이 확연해삼성 비스포크 AI 콤보는 세탁건조기 기준 국내 최대 건조 용량(15㎏)과 단독 건조기 수준의 성능이 자랑이다.두 회사 제품 모두 세탁 용량이 25㎏이지만, 빨래를 한 번에 끝내려면 결국 건조 용량에 맞춰야 한다. LG 시그니처 세탁건조기의 건조 용량은 13㎏이다.건조 방식에도 차이가 있다. LG 시그니처 세탁건조기는 냉매를 순환해 발생한 열로 빨래 속 수분을 빨아들이는 제온 제습한 인버터 히트펌프 방식을 채택했다.비스포크 AI 콤보는 여기에 열풍을 더한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건조한다. 일반 건조 시 드럼 내부 온도가 60도가 넘지 않도록 하면서 옷감은 더욱 보송보송하게 관리한다. 열풍이 없어 건조 시간이 길어지면 드럼의 물리력이 증가해 옷감 손상을 야기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이에 삼성 비스포크 AI 콤보의 건조 시 소비 전력은 1700W로, LG 시그니처 세탁건조기의 570W보다 훨씬 높다. 세탁 시 소비 전력은 2100W로 동일한 것과 대비된다. 전기요금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요소다.'꿈의 가전'으로 불리는 만큼 삼성전자는 가격 장벽을 낮춰 최대한 많은 고객과 마주할 수 있는 전략을 취했다. LG전자도 조만간 부담이 덜한 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라 세탁건조기 주도권 싸움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삼성전자 관계자는 "올해 AI 가전 시대를 맞아 비스포크 AI 콤보를 필두로 AI 기능이 강화된 제품을 대거 선보여 'AI 가전=삼성'이라는 공식을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2.2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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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세탁·건조 다 되는 '비스포크 AI 콤보 '출시…399만9000원

삼성전자는 오는 24일부터 세탁부터 건조까지 1대로 끝낼 수 있는 '비스포크 AI 콤보'를 판매한다고 23일 밝혔다.세탁기와 건조기 기능을 하나로 합친 일체형 세탁·건조기로, 과거 히터 방식 콘덴싱 콤보 세탁기의 단점을 개선해 단독 건조기 수준의 성능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비스포크 AI 콤보는 25㎏ 용량 드럼 세탁기와 15㎏ 용량 인버터 히트펌프 건조기를 1대로 합쳤다. 국내 최대 건조 용량의 올인원 세탁·건조기로, 킹사이즈 이불 빨래도 가능하다.고효율 인버터 히트펌프를 적용해 셔츠 약 17장인 3㎏ 수준의 세탁물은 세탁부터 건조까지 99분 만에 마친다.기존 히터 방식의 콘덴싱 타입 건조기와 비교해 건조 시간을 최대 60% 절약한다. 일반 건조 시 드럼 내부의 최고 온도는 60도를 넘지 않아 옷감이 손상될 염려가 없다. 세탁기와 건조기를 각각 설치할 때보다 공간은 약 40% 아낄 수 있다.비스포크 AI 콤보는 미니멀한 메탈 소재의 다크 실버 스틸 색상으로 출시한다. 출고가는 399만9000원이다. 온라인에서 먼저 판매를 시작하며 3월 4일부터 순차적으로 배송할 예정이다.이무형 삼성전자 DA(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비스포크 AI 콤보는 설치 공간과 에너지, 시간을 모두 줄여주는 제품으로 소비자들의 세탁 경험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삼성 가전으로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2.2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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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진짜 일체형' 세탁건조기 출시…출하가 690만원

LG전자는 세탁부터 건조까지 한 번에 끝내는 LG 시그니처 세탁건조기를 22일 출시했다.건조기를 돌리기 위해 세탁이 끝나기를 기다리지 않아도 되고, 중간에 젖은 세탁물을 건조기로 옮길 필요도 없다.고객은 외출 전 세탁을 시작하고 집에 돌아와 보송하게 건조까지 마무리된 세탁물을 꺼내 정리만 하면 된다. 세탁기와 건조기를 상하 직렬 배치했을 때보다 많은 상부 수납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세탁실의 창문 활용도 자유롭다.신제품은 인버터 히트펌프 방식의 건조 기술을 적용했다. 인공지능 DD(다이렉트 드라이브) 모터도 탑재했다. 출하가는 690만원이다.LG전자는 LG 시그니처 세탁건조기에 이어 일반형 제품인 LG 트롬 오브제컬렉션 워시콤보도 4월 출시할 예정이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2.22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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